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26일 국회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서해5도·강화 어장확대 및 조업시간 연장, 강화 교동대교 해병대 검문소 운영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서해5도 및 강화 어장 확대와 관련해 여러차례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이어왔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이들 섬지역 어민들은 어장이 협소한 데다 안보 문제와 군사훈련 등으로 조업이 빈번히 통제돼 어려움이 큰 만큼 어장 확대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화 교동대교 개통 이후 교동도를 찾는 관광객 차량이 크게 늘었으나 대교 초입 검문소 운영방식이 개선되지 않아 교통체증으로 인한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검문 라인과 병력을 늘려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지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동대교 진출입 문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며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서해5도 및 강화 어장확대 및 조업시간 연장과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관련 건의를 검토했지만 안보 문제로 수용하지 못했다며 더욱 심도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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