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비닐하우스 화재로 70대 부부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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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비닐하우스 화재로 70대 부부 2명 숨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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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농원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3개 동이 전소됐다. 사진=인천소방본부
2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농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17개 동이 탔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계양구 한 농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부부가 숨지고 비닐하우스 17개 동이 탔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농원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부부 A씨와 B씨 등 2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17개 동과 내부 자재 등이 전소했다.

이들 부부는 별다른 거처 없이 해당 비닐하우스에서 10년 넘게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93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56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계양구는 화재 직후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차량 통행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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