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노년 대상 '데이터 라벨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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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노년 대상 '데이터 라벨러'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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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인터넷 사용 용이한 만 60세 이상 30명, 18~26일 접수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가 2급' 교육 수료하면 업체가 일거리 제공
1차 모집에 이어 9월까지 단계적으로 2~4차 270명 추가 모집 예정
지난달 28일 열린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중앙이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사진제공=인천시)
지난달 28일 열린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중앙이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신노년 세대를 위해 발굴한 ‘데이터 라벨러’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18~26일 ‘데이터 라벨러’ 사업에 참여할 300명 중 1차로 3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용이한 만 60세 이상으로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20명), 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10명)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

2~4차 모집은 9월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시가 지난달 28일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솔루션 기업인 ㈜크라우드웍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데이터 라벨러’는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저장·검증·라벨링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이라는 공식 직무로 포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총괄 관리하면서 취업알선형 수행기관 선정, 사업비(국비) 지원 등을 맡고 인천시는 참여자 모집/관리, 사업홍보, 수행기관 지원을 담당하며 크라우드웍스는 서비스제공 플랫폼/어플리케이션 운영, 교육예산 지원, 양성인력 플랫폼/어플리케이션 활용정보(일자리) 제공 역할을 한다.

시는 1차 모집 30명을 선발해 6월 5일부터 총 18차시의 ‘인공지능(학습) 데이터 전문가 2급’ 교육을 인천시청 본관 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크라우드웍스에서 제공하는 일거리를 받아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해 일할 수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사회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급변하면서 기존의 노인 세대와는 다른 디지털 신노년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라벨러’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노년이 도전해볼 만한 새로운 영역”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노인인구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노인 소득 확대와 함께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하고 보람 있는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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