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과 순흥저수지, 취래원과 죽계구곡, 초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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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서원과 순흥저수지, 취래원과 죽계구곡, 초암사
  • 인천in
  • 승인 2023.05.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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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터덜터덜 걷기] 20일 영주 소수서원과 소백산 자락에서 열려
소소서원 앞 당간지주
소소서원 앞 당간지주

 

인천in 제 52차 터덜터덜 걷기가 20일 영주 소수서원과 소백산 자락 죽계구곡 일대에서 열렸다.

38명이 참여한 이날 걷기에는 죽계구곡 길 옆에서 사과농장(취래원)를 운영하는 황보윤식 함석헌평화연구소 대표(전 우리밀살리기 인천본부장)가 현지에서 참여해 소수서원 역사와 사과농사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리를 함께 했다.

오전 7시에 교육청에서 출발한 전세버스는 버스전용차로를 타고 불과 3시간 만에 경북 영주군 순흥면 소수서원에 도착했다. 사찰이었던 소수서원에 남아있는 당간지주, 최초의 사액서원(賜 額書院; 조선시대에 왕으로부터 서원명현판과 노비·서적 등을 받은 서원)이었던 소수서원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소수서원 내 둘레길을 한바퀴 걸었다. 서원에는 죽계천이 한 가운데 흐르고 3개의 교각과 징검다리로 연결된다. 마침 소소서원에서는 옛 시절 복장을 한 이들의 퍼퍼먼스도 진행되었다.

소수서원을 나와 금성단(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화를 당한 금성대군(세종의 여섯째 아들)과 순흥부사 이보흠 등 순절한 의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단), 과수원길을 지나 순흥저수지에 닿았다. 순흥저수지 댐 길을 조금 오르니 넓은 호수와 잘 꾸며진 데크길이 기다리고 있다.

순흥저수지 데크길을 걸어 쭉 지나면 죽계구곡 입구 공영주차장에 닿는다. 죽계구곡을 시작하는 길 조금 위쪽으로 취래원이 위치해 있다. 걷는 사람들은 취래원에서 도시락을 풀어 함께 나누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다시 죽계구곡으로 들어섰다. 죽계구곡의 9곡에서부터 시작해 4곡까지 계곡에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30여분 오르니 초암사가 나타난다.  곧바로 초암사를 지나 국망봉 방향으로 10여분 오르니 죽계구곡 2곡과 1곡까지 나타난다. 52차 터덜터덜 걷기는 1곡에서 조금 더 올라 국망봉과 소백산 자락길의 갈림길에 조성된 쉼터가 도착지다. 도착지 계곡물에 손을 담그며 4시간여의 터덜터덜 걷기를 마쳤다.

소수서원
'피끝마을' 귀신 퍼포먼스
'피끝마을' 귀신 퍼포먼스
웃는 귀신
웃는 귀신

 

순흥저수지 데크길
취래원
취래원

 

죽계구곡 입구
죽계구곡 입구

 

초암사 가는 2개의 다리
죽계1곡
죽계1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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