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마이스터고, 입학 성적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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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마이스터고, 입학 성적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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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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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학비면제ㆍ기숙사 생활 - 최고 수준 직업교육

인천 전자마이스터고교의 신입생 입학 성적이 2년 연속 오르면서 전국 28개 마이스터고교 가운데 최고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가 최근 2012학년도 신입생들을 선발한 결과 신입생들의 중학교 평균 성적은 백분율로 환산하면 상위 21% 이내다. 상위 21%의 성적은 한 학급을 30명 기준으로 볼 때 6등 정도의 수준이다. 2010학년도 신입생의 30% 중반 성적에서 올해 28%로 껑충 뛰어 오른데 이어 다시 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 성적은 전국 28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상위에 있는 고교의 성적보다 높은 것"이라며 "비공식이긴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입학 성적이 큰 폭으로 연속 상승한 것은 최근 고교 졸업생들에 대한 취업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데다 학교가 다양한 직업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과정으론 분야별 심화 직업교육과정인 명장양성 프로젝트 운영, 1학년 전학생 필리핀 4주 어학연수, 우수학생 10명 캐나다 현장 학습, 음악 감상 뒤 소감문 작성, 가치관 토론회 운영, 효체험 학습 등이 있다.

여기에 전교생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하고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취업 뒤에는 재직자 전형으로 4년제 국ㆍ공립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은 대기업, 공기업, 연구원 보조직 등으로 취업하거나 창업해 100% 사회에 진출한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학업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직업을 갖고 대학도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이유로 해가 갈수록 우수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2009년 2월 인천 전자공고에서 전자ㆍ통신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전자제어과, 전자회로설계과(이상 각 60명), 정보통신기기과(40명) 등 3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신입생은 남녀 각 99명과 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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