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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초읽기

11일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 2월 초 정기인사 앞두고 하마평 무성

17-01-07 17:42ㅣ 김영빈 기자 (jalb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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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아 직렬별 대표 직원들과 오찬간담회를 연 유정복 시장
 
 
 인천시의 조직개편과 정기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인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인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과 ‘인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6일 시의 조례규칙심의회를 통해 확정됐고 11일 이들 조례를 개정하기 위한 원 포인트 시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은 1개 국을 늘리는 것으로 시장 직속기구인 투자유치전략본부를 없애는 대신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산업국, 건설교통국을 도시균형건설국과 교통국으로 각각 분리하는 내용이다.

 ‘정원 조례 개정안’은 올해 기준 인건비에 반영된 15명을 증원하면서 조직개편에 맞춰 일반직 3급 정원을 19명에서 20명으로, 4급 정원을 136명에서 137명으로 각각 1명씩 늘리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질병관리부가 신설되는데 따라 연구관(4급)도 1명 늘어난다.

 시는 이들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고 2~3급 보좌기관을 두기 위한 행정자치부와의 협의가 끝나면 2월 초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전문임기제공무원 제도 도입에 따라 시는 시장 직속기구인 브랜드담당관과 시민소통담당관을 관장하는 2급 보좌기관을 설치하고 대변인을 3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임기제공무원은 담당관(4급)을 두는 것이 원칙이지만 행자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면 3급 이상도 설치가 가능하며 정원 외로 운영하면서 개방형 직위와 마찬가지로 공무원 또는 민간인을 임용할 수 있다.

 시의 정기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인사권자인 유정복 시장이 본인 스타일대로 속마음을 좀체 드러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에서는 자천 타천 하마평만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인사 설(說)을 정리해 본다.

 ◇2급(이사관)
 인천시의 지방 2급은 경제청 차장 1명이고 2~3급(복수 직제)은 재난안전본부장과 시의회 사무처장 2명이다.
시 기획조정실장은 국가 2급이다.

 또 인구 50만명을 넘는 부평구와 남동구 부청장이 지방 2급이다.

 현재 경제청 차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면서 시장 측근이 앉았고 부평구 부청장은 김기형, 남동구 부청장은 한태일 이사관이다.

 2급 및 2~3급 자리 중 시의회 사무처장은 공석이고 한태일 남동구 부청장이 교육을 가며 재난안전본부장은 3급이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에서 돌아온 김진용 전 경제청 차장과 정대유 전 종합건설본부장(2급 승진과 동시에 교육 파견) 등 2급 2명을 어느 자리로 발령 낼 것인지를 두고 각종 설이 떠돌고 있다.

 시의회 사무처장은 시의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남동구 부청장은 구청장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2급 인사와 관련해서는 유병윤 행정관리국장의 승진 발탁설이 나오면서 시의회 사무처장 또는 남동구 부청장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대유 이사관은 시의회 사무처장 또는 재난안전본부장, 김진용 이사관은 남동구 부청장 또는 신설 보좌기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와의 사전협의 결과에 따라 설치 여부가 결정되는 2급 보좌기관에는 유정복 시장이 안전행정부장관 시절 비서실장과 인천시장 취임 후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낸 도윤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기용할 것이라는 설도 파다하다.

 ◇3급(부이사관)
 인천시의 본청 3급(2~3급 1자리 포함) 자리는 1개 늘면서 12명(국장 9, 본부장 2, 한시기구인 재정기획관 1명)이 된다.

 또 직속기관(인재개발원) 1명, 출장소(인천경제청) 본부장 4명, 사업소(상수도사업본부·도시철도건설본부·종합건설본부) 3명 등 8자리를 합치면 20명이다.

 3급에서는 김동빈 재난안전본부장과 김광석 부이사관(AG조직위원회 파견 복귀)이 공로연수를 가지만 재난안전본부장을 2급이 맡게 되면 2자리 모두 없는 셈이다.

 신설을 추진하는 3급 보좌기관도 대변인을 승격시키면 자리가 나지 않는다.

 3급 승진은 공로연수에 들어간 박명성 중구 부청장,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로 가는 강신원 연수구 부청장, 파견에서 복귀했으나 명퇴한 오병집 부이사관. 늘어나는 1개 국을 합쳐 4자리만 확실하다.

 정재덕 해양항만국장이 인천대 사무처장으로 이동할 것인지, 인천교통공사 영업본부장에 3급 공무원을 보낼 것인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

 3급 승진 대상으로는 정창래 총무과장, 김진태 재정관리담당관, 전무수 자치행정과장, 유지상 사회복지정책과장, 김남권 시의회 의사담당관, 박운준 인사과장, 박종식 교육지원담당관 등이 자천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4급(서기관)
 4급은 행정 3명(송해수 정보화담당관, 이기관 노인정책과장, 손덕인 종합문화예술회관장)과 기술 6명(인사과 정용희, 심재봉 보건정책과장, 김영준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단장, 이수각 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장, 전인수 〃 서부수도사업소장, 김장회 〃 남동부수도사업소장)을 합쳐 9명이 공로연수 대상이다.

 또 명퇴에 따라 행정 1자리(왕동항 시의회 기획행정 수석전문위원)와 기술 3자리(김종락 경제청 환경녹지과장, 정석환 하수과장, 이현순 교통정보운영과장)가 비어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전무로 옮기기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이웅수 중앙협력본부장(4급) 후임에 공무원을 보낼 것인지와 인천테크노파크에 4급 공무원이 갈 것인지가 변수다.

 행정직 4~5명이 3급으로 승진하고 정원이 늘어난 4급 1자리 및 대변인이 3급으로 격상될 경우 두게 될 담당관(4급)과 중앙협력본부장을 행정이 차지할 경우 행정 4급은 9~11자리가 생기게 된다.

 또 인천테크노파크에 4급 행정직이 가면 1자리가 늘어난다.

 기술직은 3급 승진이 없고 정원이 늘어난 1자리 등을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4급 승진은 9명+α가 될 전망이다.
 
 시 인사 관계자는 “전문임기제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정기인사의 폭과 내용은 아직 유동적이지만 대체적인 윤곽은 나와 있다”며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서둘러 시행규칙을 손질하고 정기인사를 다음달 6일 전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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