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특화교육 성공적, 현실에 안주 않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선 연임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일 중앙도서관에서 도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3선 연임을 위한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다양한 인천 특화교육을 성공적으로 해왔다"며 "또 앞으로 해 가야 하는 과정에 있다"고 출마 의사를 보였다.
다만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게 적절치 않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2년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정하고 ▲품격 높은 교육 ▲학생 결대로 성장을 돕는 교육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품격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시교육청의 읽·걷·쓰(읽기·걷기·쓰기)를 중심에 놓고 청소년문학상 사업, 학교로 찾아가는 출판교육, 학교운동장 맨발걷기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1학교, 1인, 1스포츠교육인 1․1․1 스포츠프로젝트를 2025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 1인 1악기 예술교육은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교로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학생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북부결대로진로센터를 열었고, 내년까지 동부·남부·서부·강화권에도 센터를 차례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고졸 취업 안전망 10년 보장제 1호 교육청임을 선언하고, 미래첨단농업학교 등 다양한 직업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법률·상담·의료 분야 원스톱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또 신도심 학교 적기개교와 과밀학급 해소, 원도심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운영을 위한 맞춤형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인천교육은 평범에 머물러 있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며 "늘 새롭게 변모하는 학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