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운영 기관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형별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강화하고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 기관은 오는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4가지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총 8곳을 선정한 뒤 기관당 1억원 내외로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오는 29일까지 시범학교 운영계획서를 시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신청기관 심사평가와 교육부 시도교육청별 컨설팅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지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전국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을 올해 100여곳에서 2027년 3,100여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바람직한 유보통합 모델을 발굴하고 인천형 유보통합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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