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족돌봄청년 전담지원 서비스’ 시범사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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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족돌봄청년 전담지원 서비스’ 시범사업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8.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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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신(新)취약청년 전담 시범사업 공모’ 선정
14억1,500만원(국비 8억5,100만원, 시비 5억6,400만원) 투입
아픈 가족 돌보는 13~34세 청(소)년, 30일까지 신청 접수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가족돌봄청년 전담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에 나섰다.

시는 이달 30일까지 아픈 가족 돌봄을 전담하고 있는 13~3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청년 전담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고 가족 내 다른 장년 가구원이 없는 경우로 온라인(www.mohw2030.co.kr)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14일부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신(新)취약청년(가족돌봄, 고립은둔) 전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14억1,500만원(국비 억5,100만원, 시비 5억6,400만원)을 들여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전담인력 밀착 사례관리, 아픈 가족 돌봄·의료서비스, 당사자 장학금·금융·주거 지원과 진로상담 등의 민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또 가구소득·재산이 중위 100% 이하인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도 지급한다.

시는 시범사업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전담 인력 채용을 끝내고 오는 14일 사회서비스원 내에 ‘청년미래센터’를 임시 개소할 예정이다.

‘청년미래센터’는 개소와 함께 ‘가족돌봄청년 전담서비스’ 신청자 초기 상담을 실시하고 대상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전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新)취약청년(가족돌봄, 고립은둔) 전담 시범사업 공모’에서는 인천·울산·전북·충북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는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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