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2~5일 일본 자매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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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2~5일 일본 자매도시 방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8.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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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시가 '상호 왕래 합의서'에 따라 '왓쇼이여름백만축제' 공식 초청
고베시에는 유정복 시장의 인천-고베-톈진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 담긴 친서 전달
“자매도시들과의 우호를 다지고 인천시의 동북아 네트워크 강화하는 계기될 것”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황효진 정무부시장이 2~5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기타튜슈시와 고베시를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황 부시장의 기타큐슈 방문은 2012년 체결한 ‘인천-기타큐슈 상호 왕래에 대한 합의서’에 따라 기타큐슈시가 ‘왓쇼이백만여름축제’에 공식 초청했기 때문이다.

황 부시장은 기타큐슈에서 오오바 치카코 부시장, 에구치 테츠로 부시장, 타나카 츠네오 의장을 차례로 만나 초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에코타운 등 기타큐슈시의 주요 기관과 시설을 둘러보고 ‘왓쇼이 여른백만축제’ 개막식과 축제의 백미인 ‘마츠리대집합’에 자매도시 초청내빈 자격으로 참석한다.

인천과 기타큐슈시는 지난 1988년 12월 자매결연했다.

한편 올해 37회를 맞는 ‘왓쇼이여름백만축제’는 1988년 기타큐슈시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관내 7개 구의 개별축제를 하나로 모아 진행하는 행사로 1만명 규모의 화려한 행진을 선보여 매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기타큐슈시의 대표 축제다.

황 부시장은 이어 고베시를 찾아 하시모토 기조 시장을 만나 한·일·중 3개 도시(인천-고베-톈진)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이 담긴 유정복 시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유 시장은 지난해 6월 중국 텐진 방문 시 항만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3개 도시의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상을 제안했었다.

황 부시장은 기조 시장과 내년 자매결연 15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과 고베시는 2010년 4월 자매결연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자매도시들과의 우호를 다지고 인천시의 동북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 고베, 텐진이 항만도시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우선 항만 분야 교류를 시작하면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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