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희 인하대 교수,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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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인하대 교수, 한국물리학회 첫 여성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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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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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희 교수

 

윤진희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물리학회 학회장 선거에서 제31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인하대가 7일 밝혔다.

윤 교수는 학회 회원 1,369명 중 1,144명이 참여한 학회장 선거에서 653표(57.08%)를 얻어 당선됐다.

한국물리학회 72년 역사에서 여성 학회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2년 간 한국물리학회를 이끌게 된다.

윤 교수는 1986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박사학위(핵물리학이론)를 취득하고 1995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6~2022년 한국·세른(유럽 핵입자물리 연구소·CERN) 국제협력사업의 ALICE 한국실험팀장을 역임했고, 2022~2023년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장을 지낸 바 있다.

윤 교수는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맡게 돼 기쁨에 앞서 큰 책임감이 느낀다”며 “회원들과 함께 물리학을 통해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물리학회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12개 분과와 7개 지부에 1만8,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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