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태풍 피해 대비 위험 가로수 안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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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태풍 피해 대비 위험 가로수 안전조치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8.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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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대로 등 6개 구간 가로수 1,559주 안전진단
재해 취약 및 위험 가로수 52주 사전 제거
가로수 안전진단을 하는 모습(왼쪽)과 위험 수목 제거 뒤 모습. 사진=남동구
가로수 안전진단을 하는 모습(왼쪽)과 위험 수목 제거 뒤 모습. 사진=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가로수 안전조치에 나섰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주대로 등 6개 구간의 재해 위험성이 높은 가로수 1,559주의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가로수는 평소 탄소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하지만, 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부 노령 수목들이 쓰러져 위험할 수 있다는 게 구 설명이다.

안전진단 용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생활권 수목 위험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비파괴단층촬영 등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 안전성 여부를 평가했다.

구는 안전진단 결과 수목의 노령화, 병해충 등 외부 원인에 의해 쇠약해져 태풍에 의한 재해위험 우려가 큰 위험목 52주를 선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가로수를 미리 제거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금까지 사후 대처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사전에 대처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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