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KT와 지역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문화 적응을 돕는 ‘다문화 랜선 한글교실’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랜선 한글교실에서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중도입국·외국인 초등학생 20명을 선발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랜선 멘토링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한글 과정에서 글감 1,500편을 활용한 국어학습, 일상생활과 또래 관계 등에서 인성 및 사회적 기술 향상을 위한 마음 코칭 등을 매주 진행하고 미술·한국사·세계사 체험 과정도 매월 2회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의 랜선 한글교실 입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교구재 전달식을 지난 26일 열었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해 교사-학생 간 멘토링과 대학생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다문화 학생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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