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 (재)인하대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27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려 재학생 178명에게 모두 2억6천2여백만원이 수여됐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덕영 동문장학회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신한용 전 총동창회장, 심규만 · 이헌언 · 여철모 동문 등장학금 수여자를 비롯한 동문 선배,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는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김현태등불장학금, 여정장학금,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 종류가 있다.
김덕영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깊이 감사하며, 장학생들은 선배들의 정성어린 응원을 기반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 총동창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후배들의 성장을 위한 선배들의 숭고한 마음의 실천으로 장학수여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후진육영’을 구현하고자 동문장학회관 건립을 위한 ‘벽돌 한 장 더 쌓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니 20만 동문과 60만 인하가족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인하대 동문들의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답고 뜻깊은 마음에 감사한다"며 "장학생들은 민족의 대학으로 창학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공헌한 선배들의 업적과 후배사랑을 계승하여 후배들에게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