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 5분발언
인천 중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4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광호 의원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기차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지하 주차장의 밀폐된 공간 특성상 화재 확산 속도가 빠르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지하 충전시설의 안전 기준 강화 ▲소방 대응 체계 강화 ▲주민 안전 교육 실시 및 홍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규 아파트는 지상에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기존 아파트는 단계적으로 지상 이전을 유도하며, 지상 충전시설 설치 시 건축 규제 완화,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광호 의원은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이 될 것이지만, 안전 문제 해결 없이는 그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광호 의원은 주민 간담회, 성명서, 건의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