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대회서 실력 뽐낸 '남동글벗학교' 늦깎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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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대회서 실력 뽐낸 '남동글벗학교' 늦깎이 학생들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9.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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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역사적 건축물 견학 후 감상문으로 '자기 표현'
지난 5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인천 문해 백일장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남동구
지난 5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인천 문해 백일장 대회에 참가했다. 사진=남동구

 

인천 남동구는 남동글벗학교 학습자들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인천 문해 백일장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백일장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성인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글짓기 행사다.

글 주제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견학한 뒤 '인천을 보고 나를 쓰다'였다.

견학한 건축물은 조선 시대 지어진 궁궐인 용흥궁 공원, 고딕 양식의 건축물인 성공회 강화성당이다.

학습자들은 견학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했고, 다양한 작품을 제출해 호응을 얻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쯤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뜻깊었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도 "글벗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서 더 많은 경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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