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천문과학관, 14~18일 보름달 관측 행사
인천 강화군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인 오는 14일(토)~18일(수)(17일 제외) 강화천문과학관에서 보름달을 천체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달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주관하는 ‘세계 달 관측의 밤 행사'를 겸해 진행돼 방문객들은 보름달이 밝게 뜨는 추석 연휴에 달을 관측하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NASA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달 탐사 프로젝트 소개 ▲스마트폰 달 사진 찍기 ▲천체망원경으로 달 관측하기 ▲달 소원지 붙이기 ▲달 라이브 스케치 ▲대형 달 풍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개방 행사로 진행돼 별도의 예약 없이 강화천문과학관을 방문하면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강화천문과학관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강화군민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동안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지구 유일의 위성인 달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며 천체 및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하점면 이강리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천문관측 체험시설로 지난 5월 1일 개관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강화군 이색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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