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제2차 인천형과학중점학교 18곳을 신규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형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수학·정보 교과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고 깊이 있는 학습과 프로젝트 중심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선정 학교는 5년간 과학중점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체 과정에서 45% 이상을 과학·수학·정보 교과로 구성한다.
또 과학교과 진로선택·융합선택 7과목과 수학교과 진로선택·융합선택 3과목 이상, 과학시민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2차 과학중점학교는 지역 거점학교로서 1차 학교보다 강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전문화 융합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거점센터가 없는 서북부 지역에 AI융합교육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미란 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장은 “과학·수학·정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핵심 교과”라며 “학생들이 인간다움의 깊이를 더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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