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도 검단신도시 물류유통3부지(인천 서구 당하동 1333번지) 대형물류센터 건립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구는 검단신도시가 애초 분양 약속대로 수도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자족형 신도시,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정책 기조를 가져가야 한다며 이같이 철회 입장을 밝혔다.
구는 분양 당시부터 약속된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검단지역의 한복판에 대지면적 66,064㎡(약 2만 평), 연면적 30만㎡인 지상 8층(80m) 높이의 물류유통센터가 들어온다면, 친환경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검단의 전체적인 도시 균형을 파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물류센터를 건립할 경우, 화물트럭 등 대규모 교통량 발생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교통체증, 소음, 분진, 매연 등으로 인해 거주 중인 총 6,918세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혔다.
또 해당 부지의 300m 안에 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어린이 통학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되며, 그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도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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