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정 슬로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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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정 슬로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0.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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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인 인천시장 원탁토론회' 현장투표 50% 반영 확정

    
                     '500인 인천시장 원탁토론회'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민선 7기 박남춘호의 인천시정 슬로건이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8일 개최한 ‘500인 시민시장 원탁토론회’에서 민선 7기 시정 슬로건 현장투표 결과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179표(44.31%)를 얻어 각각 126표(24.45%)와 99표(24.50%)에 그친 ‘사람 중심, 미래 중심, 함께 여는 인천특별시대’와 ‘소통과 협력, 함께 사는 행복한 인천’을 앞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정 슬로건은 온라인 투표 25%(920표), 찾아가는 투표 25%(714표), 현장 투표(404표) 50%를 반영해 선정했으며 득표수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744표로 ‘소통과 협력, 함께 사는 행복한 인천’의 869표에 뒤졌으나 50%를 반영하는 현장 투표에서 큰 차이를 내면서 최종 결과가 39.29% 대 36.26%로 뒤집혔다.

 이날 토론회 1부 ‘내가 살아온 인천’에서 시민시장들이 꼽은 인천의 가장 부족했던 정책은 ▲고른 발전(원도심 활성화) 27% ▲시민참여 20% ▲복지 20% ▲수준 높은 교육 15%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 12% 순으로 나왔다.

 이어 토론회 2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인천’에서 인천이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는 ▲성장동력 혁신과 일자리 창출 37% ▲미래인재육성 교육 23% ▲지역균형발전 15% ▲행정혁신 7% 순으로 제시됐다.

 시는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를 민선 7기 주요정책의 최종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해 시민의 날인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시가 참가 예정자 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주요 시정목표 중 중요도는 ▲내 삶이 행복한 도시(보육과 교육,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성평등, 환경 등) 33%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일자리, 신산업, 청년, 창업, 소상공인 등) 25%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균형발전, 교통, 해양친수) 19%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소통, 협치, 혁신) 19%로 집계됐다.

 또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시정 분야는 ▲내 삶이 행복한 도시 26%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25%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23%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 22% 순으로 꼽았다.

 인천에서 자라날 미래 세대를 위해 시가 해야 할 일(주관식)은 ▲수준 높은 청년 일자리 확보 13% ▲다양한 교육강화 방안 마련 12% ▲시민-행정 협치 강화 11% ▲지역균형개발 10% ▲사회안전망의 현장 밀착성 강화 10% 순으로 응답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정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시민 시장들께서 제안하신 정책의 진행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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