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당 월 1만8,000~2만8,000원에서 7~12월 2만3,400~4만7,600원
'코로나19'와 카카오택시 문제로 콜택시 영업 급감, 기존 예산으로 가능
'코로나19'와 카카오택시 문제로 콜택시 영업 급감, 기존 예산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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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돕기 위해 콜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콜 수신 건수에 따라 택시 1대당 월 1만8,000~2만8000원을 지원하던 콜비를 7~12월에는 130~170% 늘어난 2만3,400~4만7,600원으로 한시적으로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콜비 지원예산은 14억원이며 시는 ‘코로나19’ 사태와 카카오택시 진입으로 콜택시영업이 약 30% 감소했기 때문에 예산 증액 없이 확대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콜 가입 유도 및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인천콜(1577-5588, 6,298대)과 럭키세븐콜(1644-3377, 3,137대) 가맹택시에 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택시 카드이용 수수료 지원율을 90%에서 100%로 높였다.
올해 택시 카드이용 수수료 지원예산은 67억원으로 택시영업 감소를 감안하면 100%를 지원해도 예산은 부족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카드이용 수수료에 이은 콜비 지원금 확대가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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