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섭 평전』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 1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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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섭 평전』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 14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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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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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싸리재 '개항도시' 카페에서

 

인천이 낳은 한국미술사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의 삶을 담은 『고유섭 평전』의 저자 이원규 작가 초청 강연회가 2월 14일(수) 오후 7시 중구 싸리재에 위치한 까페 '개항도시'(중구 개항로72-1)에서 열린다.

국내 대표적인 평전 작가이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이번 평전을 집필한 이원규 작가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역 후배들이 모여 만든 강연회다.

이원규 작가는 지난 2년동안 우현의 생애를 추적하고 복원해 200자 원고지 1,700매 분량의 평전을 완성했다. 작가는 평전에서 우현을 ‘가장 비범했고 가장 열정적인 개척자였으며 가장 고독했던 문화독립운동가로... 민족혼을 지킨 불멸의 혼’으로 압축해 평했다.

우현은 한국 탑파(塔婆)연구를 비롯해 한국 미술사에 남긴 미술철학과 삶의 자취를 집대성한 미학자이자 한국미술사학자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고분·건축·불상·도자·회화 등 한국미술사 전반을 연구해 한국미술사 연구의 초석을 쌓았다.

이원규 작가는 이번 고유섭 평전 발간과 관련 “내년 우현 선생 80주기를 맞아 고향 인천에 바치는 생각으로 썼다”고 밝히고 있다.

강연회를 준비한 이목회 관계자는 “장고에 걸쳐 엮어내신 ‘고유섭 평전’을 널리 알리고 작가 이원규 선생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 후배들이 모여 이원규 작가 초청강연회를 준비했다”며 “더불어 ‘인천이 우현 80주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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