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천에서 아파트 2,500여 세대의 입주가 시작된다.
22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오는 5월 인천 입주 예정 아파트(임대·연립 제외, 총세대수 30세대 이상)는 4개 단지 2,563세대로 나타났다.
인천은 이달 입주 물량이 한 곳도 없었던 만큼 내달 공급 물량 증가에 대한 체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5,675세대)와 경남(4,640세대)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입주 물량이 없어 인천과 경기 등 총 8,238세대가 입주한다.
내달 인천에선 송도·영종국제도시와 논현신도시 등 지역 내 주요 신도시를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나온다.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1,205세대), 연수구 동춘동 연수월드메르디앙어반포레(134세대),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한이다음(930세대), 남동구 논현동 이안논현오션파크(294세대) 등이다.
주춤했던 새 아파트 입주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증가할 예정인 만큼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일부 해소할 전망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천 아파트 전세 물건은 7,091건으로 3개월 전(8,301건)보다 14.6% 줄었다.
구별로는 연수구를 제외한 7개 구에서 전세 물건이 감소한 상태다.
직방 관계자는 “신규아파트의 분양가가 높아지자 분양권 거래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당분간 입주장을 진행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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