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이 18일 송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오후 1시 송도고와 청운대, 한국뉴욕주립대 밴드 팀과 작전여고,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댄스 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식과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패션쇼, 축하공연,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 제품 빨리먹기 이벤트가 시민들과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송도고와 작전여고와 청운대 이가인 공정무역 동아리 회장, 계양구 오연호 지방행정주사 등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채드윅 국제학교 공정무역동아리(CFT 클럽)는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아동노동금지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공정무역제품 판매활동을 통해 수익금 1,872,05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초콜릿 공장 등에 전달돼 아동노동금지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인천난정평화교육원, 선학중 사회적협동조합 아딧줄, 인성여고, 옥련중학교가 공정무역 실천커뮤니티 참여를 선언했다. 향후 인천지역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 확대가 기대된다.
인천시의원, 공정무역단체 임직원, 공정무역학교 학생들이 모델로 나선 ‘2024 공정무역 패션쇼’에서는 공정무역 의상과 머플러 등 다양한 소품이 소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 공정무역 기업인 더위크앤리조트와 공정무역학교인 송도고, 작전여고를 비롯해 연수지역자활센터,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주)마음길 등 인증 커뮤니티와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등 서울지역 공정무역 단체와 계양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 전문위원회 등이 참가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시민들은 인천공정무역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시음시식하고 핸드드립과 수망 로스팅 체험, 공정무역 메모리게임, 퀴즈풀이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최초이자 최고의 공정무역 도시로 인천의 위상을 체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과 인천시의회 신영희 부의장, 박판순ㆍ이선옥ㆍ장성숙 의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고태경 위원장,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최희진 공동대표, 김용구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은 최초 공정무역 도시에서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가 글로벌한 공정무역 수준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