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하는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사업 청사진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5만5570㎡에 지상 35층 건물 2개 동과 마이스(MICE)와 각종 상업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재외동포청, 외국인 투자기업 등 한인 비즈니스 관련 기업·기관을 유치한다.
또 제2 인천스타트업파크인 글로벌창업센터를 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금융·컨설팅 기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재외동포의 거주 공간인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직주 근접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세계한인무역협회 뉴욕지회와 뉴저지지회 소속 한인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주 환경뿐만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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