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29일에 3회에 걸쳐 진행된 학산어린이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 공연에 300여 명의 인천시민들이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4 인천어린이공연예술축제 아시테지 in 인천’으로 인천의 6개 공공기관들(미추홀학산문화원, 인천계양구시설관리공단, 인천남동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과 아시테지코리아가 협력하여 올해 3회를 맞았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3년간 지속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번 공연은 국내 1호 ESG 환경퍼포먼스 그룹인 ‘유상통프로젝트’의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가 초청됐다.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는 고전 별주부전을 현대화한 웰메이드 음악극으로 가까울 수도 멀 수도 있는 미래, 용왕의 명령으로 육지로 향하던 별주부는 인어공주를 만나게 되고 육지로 향한 둘은 바다에 생긴 병의 원인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생활 쓰레기로 무장하여 만든 인어공주, 자라, 펭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재밌는 이야기, 환경적 메시지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작품이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주민들의 학산소극장 방문에 활기를 찾아가는 시점에서 어린이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아시테지코리아와 협력하여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학산어린이극은 올해 2개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10월 5일에 진행될 마술공연과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햇살놀이터의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예약은 엔티켓(enticket.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 문의는 전화 (032-866-3993),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