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이달부터 만 1~4세 짜리 둘째아이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에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1일 옹진군은 섬 지역 저출산 및 생활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자녀 양육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양육비는 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4세 아동 중 둘째아이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지급액은 월 20만원이다.
군은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을 위해 2022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시작해 2023년 12월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3월 군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했고, 6월에 지원 예산을 편성해 지급 준비를 마쳤다.
지원 신청은 정부 민원신청 사이트 '정부24'와 거주지 면사무소에서 8월 1일부터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양육비 지원이 출산 가정 및 아동 양육 가정에 도움이 돼 인구증가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신 및 출산,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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