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규모의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 신설
연초 농협이 대출한 738억원의 금리 0.2~0.5%p 인하
인천시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이자차액보전) 5차분 1,000억원의 융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BizOK)’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1,000억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가 융자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1조3,350억원(경영안정자금 1조3,00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 중 이차보전 1조400억원 가운데 8,200억원(1~4차)은 이미 지원했기 때문에 이번 5차 지원 이후에는 1,200억원만 남는다.
이차보전은 중소기업이 시와 협약을 맺은 15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 시가 이자율에 따라 0.2~2.0%(우대 지원은 0.2~1.0% 추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해당 기업은 시의 지원을 제외한 은행 이자를 내고 인천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은 경우 보증수수료(연 0.8%)를 부담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일반기업 10억원, 수출·고용창출·해외유턴기업 등은 30억~100억원이며 상환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6개월 거치 30개월(5회) 분할상환이다.
시가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280억원이다.
시는 이번 5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에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 보유기업의 사업화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R&D 융자 지원 특별자금’을 신설했다.
‘R&D 특별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2년 만기 일시상환, 고정금리 2.8%)으로 지원 규모는 40개사 120억원이다.
또 올해 초 NH농협은행이 대출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738억원의 이자를 0.2~0.5% 인하한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부동산 담보대출의 금리는 3.53%에서 3.33%, 보증대출은 3.73%에서 3.53%, 신용대출은 5.03%에서 4.53%로 0.2~0.5%포인트 내린다.
3년 만기 부동산 담보대출은 4.03%에서 3.73%, 보증대출은 4.23%에서 3.93%, 신용대출은 5.43%에서 4.93%로 0.3~0.5%p 인하한다.
시의 5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5일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032-260-066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