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바 카니발과 무의도 춤축제의 뜨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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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 카니발과 무의도 춤축제의 뜨거운 만남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4.08.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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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무의도 춤축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려
내빈들과 출연진들 기념사진
내빈들과 출연진들 기념사진

 

제25회 무의도 춤축제가 17일 관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의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금상 수상자 남양우, 이재숙 사랑의 부부 뚜엣
금상 수상자 남양우, 이재숙 사랑의 부부 뚜엣

 

이날 사전행사로 7명의 일반인 노래자랑 공연이 시작되었다. 노래자랑 출연자들은 마치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듯 유창한 노래실력과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을 놀라게 했다.

대상은 주현윤, 금상은 남양우·이재숙 부부뚜엣이 차지했다. 뜨거운 여름 바람이 부는 하나개 해변이지만, 밤공기가 축제의 날과 잘 어울려 관객들은 매우 즐거운 분위기를 즐겼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인 하나개 해수욕장은 해운대보다 넓은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기에 여름만이 아니라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바다를 볼수 있고 석양의 아름다움은 감동을 더한다무의도에서의 여행과 축제로 힐링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쉘위 셔플 댄스
쉘위 셔플 댄스의 흥겨운 공연

 

이어 쉘위 셔플 댄스가 선보였다. 뜨거운 해변에서 많은 준비를 한 11명의 여성들이 독도는 우리땅등의 음악에 맞추어 부드럽고 스포티한 동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구었다.

 

북과 장구 꽹과리, 징은 관람석에서 공연시작
북과 장구 꽹과리, 징은 관람석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K-풍물의 잔치마당 사물놀이가 시작되었다. 무대에서 태평소가락을 연주하고 북과 장구 꽹과리, 징은 관람석에서 분위기를 압도하며 공연팀이 입장하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자진모리, 마당삼채, 휘모리 장단으로 여름밤의 무더운 열기를 몰아내는 공연이었다. 사물놀이 공연팀은 후반부에는 다시 등장하여 삼바리듬과 함께 공연하여 훌륭한 콜라보 공연을 형성하였다.

 

 

이어 등장한 K-삼바 공연. 김용 & 김문정 Dance Life company 18명이 함께 하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의 춤은 브라질 삼바춤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브라질 삼바는 아프리카에서 유래된 춤이 브라질 , 미국 하와이 등의 춤과 결합하여 특유의 음악적 리듬으로 만들어졌다.

K-삼바는 요즘의 세계적인 추세로 달리고 있는 K-팝 음악의 획기적인 리듬으로 삼바와 어울리게 창작되어 선보였다. 이날 K- 삼바는 독보적인 삼바춤과 남녀가 함께하는 커풀춤으로 독특한 춤을 선보여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Dance Life company 팀 - 김용대표
Dance Life company 팀 - 김용 대표

 

Dance Life company 팀의 김용 대표는 공연 후 삼바는 사람의 심장 박동수와 같은 속도를 지니고 있는데, 삼바의 열정있는 음악을 들으며 퍼포먼스를 해서 최상의 기분으로 댄스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Maker 팀
Maker 팀

 

Maker팀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트릿댄스를 기반으로 댄서들로 구성되어 있다. 디렉팅 퍼모먼스, 프리 스타일,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무대는 무의도 설화 '셋째 공주와 호랑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정열적인 댄스와 창작 작품 코레오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브라질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올해 공연은 무의도아트센터 와 리오카니발 문화예술교류의 축제 무대였다. 브라질 삼바는 한국의 풍물음악과 잘 어울려 한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수놓았다.

 

노을지는 하나개 해변에서 축제
노을지는 하나개 해변에서 축제

 

무의도 아트센터는 1999년부터 문화예술의 소외지역인 무의도에 문화 충족을 위하며 무의도 셋째 공주와 호랑이 춤축제를 25년째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공연문화 예술인, 조각가, 화가, 시인, 음악인, 대중예술가, 설치미술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무의도의 예술적 가치를 위하여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

각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공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무의도, 인상 깊은 무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무의도 주민의 삶속에도 문화가 스며들고 가치를 누릴수 있도록 축제와 공연 등 무의도 예술문화를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무의도는 연도교 개통과 호룡곡산, 국사봉, 해상탐방로, 국립휴양림의 완공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무의도 아트센터 차광영대표
무의도 아트센터 차광영 대표

 

무의도아트센터 차광영 대표는 관광객들은 무의도만의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관광콘텐츠를 원하고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의도아트센터와 주민들은 무의도만의 독창적인 무의도 설화, 놀이문화, 전통민속과 먹거리 등을 만들어 가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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