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려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 까지 노동가요 등 음악을 통해 인천의 옛시절들을 돌아보는 공연이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9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예술로 듣는 인천의 노동요 그리고 인천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시대별 인천의 이야기와 인천의 토속민요, 그리고 인천을 터전으로 삼아 지난한 삶을 꾸려온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했던 곡들을 재창작해서 선보이는 자리다.
한충호 지휘, 한주연 편곡,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과 이윤, 비올리스트 박성신, 첼리스트 이우진, 콘트라베이시스트 최윤서,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유동훈이 앙상블의 중심에서 흐름을 주도하면서 중요 요소에서 태평소까지 함께 연주한다.
공연의 기획자이자 연주자인 유동훈은 남서울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인천시립 장애인예술단의 제1바이올린으로 악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타악기 구조의 앙상블로 연주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4개의 테마를 사계절화해서 인천의 시간을 표현한다.
1막은 인천의 시작으로 백제시대를, 2막은 고려와 조선시대로 자장가와 방아타령을 연주하고, 3막에선 일제강점기 인천아리랑과 해방창부타령을, 4막에선 인천의 부활과 희망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4년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되는 공연으로 cpbc(가톨릭평화방송) 김부긍 아나운서 겸 피디가 해설과 진행을 맡는다.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고 공연 당일 현장신청 후 함께 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10 5701 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