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음주 사실 인정
조사 마치는대로 징계위 회부 방침
조사 마치는대로 징계위 회부 방침
인천 동구청의 한 간부급 공무원이 을지연습 기간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인천 동구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을지연습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과장급(5급) 공무원 A씨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구청 주변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혼자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직원들에게 이 내용을 들은 구 감사관실과 민방위팀은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A씨를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구는 이틀 뒤 A씨에게 경위서를 받고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음주사실을 인정했으며,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추가조사 이후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을지연습으로도 불리는 을지자유의방패(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이 참여한 대한민국 합동사령부와 미국 한국사령부가 함께 진행한다.
매년 1회 실시하는데 올해는 지난 19일~22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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