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전자담배 제품 박람회 인천 개최에 반대하는 학교별 릴레이 반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전날 애뜰광장 등에서 합동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흡연 예방 담당 교직원 550명은 행사 개최 반대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행사가 흡연을 조장하고 선정적 판촉행위로 학생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사전에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KECIA)는 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 중구 송산공원에서 전자담배 박람회 ‘THE VAPE-K 힙합페스티벌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반발로 개최지 이전을 추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