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부모다움' 누리집 통해 사업 참가 영유아 1,000명 선착순 접수
발달검사→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치료 지원 및 부모 교육 병행
인천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어·신경·사회성 발달이 늦어지는 영유아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실시하는 발달검사 및 지원 프로그램인 ‘고고고 프로젝트’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23일 오전 10시(1차), 10월 7일 오전 10시(2차)부터 ‘부모다움’ 누리집을 통해 영유아(1019년 12월생~2023년 7월생) 1,000명의 ‘고고고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선착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고고 프로젝트’는 기존(40~50문항)보다 강화한 300문항의 영유아 발달검사(K-CDI)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발달지연 우려가 있으면 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를 거쳐 필요할 경우 놀이·언어·미술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아이의 발달상태에 맞는 부모 양육법 교육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비는 2억원으로 프로젝트 진행은 지난 8월부터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 중인 인천맘센터가 맡는다.
시는 내년에는 4억8,000만원을 들여 영유아 3,000명을 대상으로 ‘고고고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에 따라 설립한 인천맘센터는 올해 ‘고고고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불안, 부부관계 등에 대한 심리검사와 상담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맘센터를 통해 실시하는 ‘고고고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1억 플러스 아이드림’과 ‘아이 플러스 집드림’ 등 저출산 극복정책에 이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과 양육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