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인천에서 500여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이 나온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총 30세대 이상, 임대·연립 제외)은 1개 단지, 583세대로 나타났다.
이달 입주 물량인 3,081세대보다 81.0% 줄어든 수치다.
입주 세대가 아예 없던 지난 4월과 7월을 제외하면 연내 가장 적은 입주 물량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서울(148세대)과 세종(256세대), 대전(358세대), 경남(395세대), 광주(542세대) 다음으로 입주 물량이 적다.
내달 인천에서는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만 입주를 시작한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만332세대가 입주하는 가운데 경기(9,601세대)에 대부분 물량이 몰렸다.
직방은 최근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아파트 입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직방 관계자는 “바로 입주하지 않는 수요자는 보통 전세를 놓고 세입자가 전세대출로 받은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른다”며 “하지만 앞으로 실수요자 외에는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을 제한해 전세금을 이용한 잔금 납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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