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등 4대 핵심과제 도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단지조성 친환경 기술 발굴 및 이행
iH(인천도시공사)가 ‘친환경 경영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iH는 인천시의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경영 중장기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의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보다 5년 앞당겨 인천시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것으로 유정복 시장이 지난 2022년 12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서 선언한 것이다.
iH는 환경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CEO 중심의 친환경 경영 조직인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2027년 녹색기후팀(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4대 중장기 핵심과제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 ▲단지조성 친환경 기술요소(7대 분야 20개 기술) 발굴 및 이행 ▲신재생에너지 연간 2.8GW 공급을 제시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감축 목표)는 ▲2024년 13.2% ▲2025년 15.2% ▲2026년 17.4% ▲2027~2029년 20.1% ▲2030년 37.4% ▲2045년 100%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2024년 5등급(11개 사업) ▲2025~2029년 4등급(대상사업 미정) ▲2030년 3등급 ▲2045년 1등급이다.
단지조성 친환경 기술요소 발굴 및 이행은 ▲2024년 기술요소 구축 ▲2025~2029년 12개 기술 ▲2030년 4개 기술 ▲2045년 4개 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해상풍력의 경우 2032년까지 공공주도 사업 실시 및 민간주도 지분참여를 통해 2033년부터 연 2.8GW를 공급하고 태양광발전 및 기타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H는 단기적으로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종이팩 기업거점 자원순환 프로젝트 참여 임대주택 확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대책 강화와 혹한기·혹서기 현장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등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내부 TFT 운영을 강화하고 2027년에는 녹색기후팀을 신설해 기후위기대응전략을 구축할 것”이라며 “4대 중장기 핵심과제는 연도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