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중구 대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 선호도조사에서 ‘영종하늘대교’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선호도조사에는 모두 4,285명이 참여했으며, '영종하늘대교'가 10개 후보 명칭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1위로 선정됐다.
영종하늘대교는 1,335표(31%)를 얻었고, ‘하늘대교’가 953표(22%)로 2위, ‘영종청라대교’가 407표(9%)로 3위 , ‘이음대교’가 315표(7%)로 4위(장려)를 차지했다.
선호도조사는 공항대교, 국제대교, 영종청라국제대교, 영종청라대교, 영종하늘대교, 이음대교, 인천공항대교, 인천국제대교, 자연대교, 하늘대교 총 10개 후보 명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이번 선호도조사 결과를 제3연륙교 명칭 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3연륙교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명칭 결정에 구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3연륙교가 영종국제도시 개발의 중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연장 4.67㎞의 다리로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인천 내륙과 영종을 직접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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