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배달·대리운전기사를 위한 무인 쉼터가 개소했다.

인천시는 27일 남동구 구월동 남부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이동·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쉼터는 전용면적 66㎡ 규모로 국비 4,100만원과 시비 4,100만원 등 총 8,200만을 들여 조성했다.

내부에는 공용 휴게실, 여성 전용 휴게실, 냉·난방시설, 정수기, 안마의자, 업무용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췄다.

쉼터는 다음 달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