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소림, 이하 인천지속협)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김창균 이하 추진단)은 27일 강화군청 진달래홀에서 ‘한강하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토론회’와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인천지속협은 2022년부터 한강하구 지역(인천, 고양, 파주, 김포) 16개 시민단체와 함께 한강 정책토론회, 한강하구 민간협의체 구성 제안, 지역 기반 시민단체 현장 방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지속협과 추진단이 한강유역 16개 시민단체와 함께 그 동안 논의되었던 한강하구의 지속가능한발전 방향을 정리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한동욱(사)에코코리아한국PGA생태연구소 소장은 한강하구 남북 공동보전에 대해, 조영권 공릉천친구들 상임대표는 공릉천 주변 파주 농지와 농민의 현실을 통해 공릉천 하구의 보전 및 주변 농민들의 삶에 대한 긍정적 해결 방법에 대해,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은 한강하구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각각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한강하구의 가치와 보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는 발원지부터 하구까지 연결되는 강 문화로 만드는 한강 공동체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의 체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정의순 강화도시민연대 조사교육팀장은 강화도 특정도서 대상 지속적인 환경 정화활동과 강화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해, 박흥열 강화군의회 의원은 남북관계 긴장 완화, 9.19군사 합의 복원과 함께 북한의 대남소음방송, 검문소 설치 등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 이후 참가자들은 강화 화문석 체험과 연미정에서 한강 바라보기 등 현장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