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 채택 - "노사 빠른 시일 안에 정상운행 합의하라"
인천시의회는 한 달 넘게 파업을 하고 있는 삼화고속에 조속한 운행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통해 "삼화고속 노사는 빠른 시일 안에 파업을 중지하고 정상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합의하라"면서 "특히 사측은 인천시민 통행권을 위해 끝까지 성의 있는 교섭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인천시는 삼화고속 노사 간 타협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유류보조금 지원 중단과 노선운행권 박탈을 검토해 적극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인천시와 노동부는 최근 10년간 삼화고속 경영 상태를 특별 감사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불법적 요소가 있을 경우 사법 처리를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삼화고속 노조는 지난달 10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고 이로 인해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버스 21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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