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에도 과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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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에도 과정이 중요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2.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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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회 '새얼아침대화', '몰입' 전도사 황농문 교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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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농문 서울대교수(재료공학부)
 
"세상 만사의 문제를 푸는 열쇠는 '몰입'으로부터 시작된다"
 
13일 오전 7시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 인천 다이아몬드홀 2층에서 열린 제322회 '새얼아침대화'의 연사로 나선 황농문 서울대교수(재료공학부)가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이라는 주제로 몰입의 강점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황농문 교수는 '몰입'은 자신 앞에 놓인 문제를 뚜렷하게 만들고, 이를 푸는 행위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집중하는 몰입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고, 몰입에 들어가는 시간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의도적 몰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문제에 다가서는 노력과 시간 투여 없이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말이다. 문제는 그저 단박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 첫 걸음은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를 의도적으로 머리 속으로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이를 '의도적 몰입'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몰입에 들어간다고 해서 모두 답을 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황 교수는 지적했다. 따라서, 결과에 치중해 몰입하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하며, 결과는 자기 영향력 바깥에 있는 경우이므로 스스로 통제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과정은 자기 영향력 안에 들어오는 것이기에, 이 '과정'에 집중해야 그나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생길 수 있다며, 일선 학교의 교육도 결과 보다는 과정에 치중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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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322회 새얼아침대화에는 인천의 고등학교 교장들이 30여 명이 참석해서 황농문 교수의 몰입 교육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한편, 이날 아침대화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인천시의회의장, 나근형 교육감, 신학용, 윤관석, 이학재  홍영표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각계각층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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