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가 오는 9월 13일 인천에서 열린다.
(사)‘인천사람과문화’와 ‘시사인천’이 공동 주관한 인천평화창작가요제는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남북교류협력 중심도시’, ‘국제적인 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6월 27일까지 참가곡을 접수하며, 접수 후 음원 및 서류심사를 통해 30팀을 선정한다. 7월 26일 송도트라이볼 공연장에서 공개오디션을 개최하여 9월 13일, 본선무대에 오를 10팀을 뽑을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곡은 국민 애창곡으로 불릴 수 있도록 음반제작과 온라인 음원을 통해 전국에 전파할 계획이다.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곡이라면 프로, 아마추어, 나이, 국적, 장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심사를 통해 대상(500만원), 예술상(300만원), 공동체상(300만원), 대중상(30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하지 못한 6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ic-peaceson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인터넷(웹하드) 또는 우편(405-804, 남동구 경인로 661-1)으로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등이 발생한 분단국가의 접경지역인 동시에 13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국제도시로서 한반도에서 가장 평화가 절실한 지역”이라며, “이곳 인천에서 평화의 노래를 발굴하고 시민들과 공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선수단이 참가의사를 밝힌 만큼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가 사전 붐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