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인구가 애초 50만명에서 40만명으로 줄어든다.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송석구 민간위원장은 8일 브리핑에서 '신(新) 세종시'의 인구 배치와 관련해 "세종시 내부에 40만명, 주변지역에 10만명을 배치한다는 게 세종시의 아웃라인"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원안의 내부 인구목표 50만명에 비해 10만명 축소된 것이다. 세종시 자족용지 비율이 기존 6.7%에서 20.3%로 대폭 확대돼 택지비율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인구목표 축소에 따라 세종시 내 주택 건설계획도 애초 20만호에서 16만호 가량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말 세종시 예정지의 3배 규모인 주변지역에 대해 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세워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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