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가칭) 창당실무단은 18일 오후 3시 계양구 ‘M컨벤션’에서 발기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당(가칭)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발기인들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문병호(국회의원), 이수봉(인천경제연구소장)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 하고 발기인선언문을 채택했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국민의당(가칭)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천지역 인사는 모두 172명이다.
창당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창당준비위원회가 꾸려지면 본격적인 당원 모집을 통하여 오는 24일 4시, 부평구청에서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병호 의원은 “정치혁신과 합리적 개혁에 함께해주신 모든 발기인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의 변화, 그 중심에 인천을 세우는 능력을 갖춘 시당을 만들겠다”라고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소감을 밝혔다.
24일 창당대회에는 한상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 국민의당(가칭)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가칭) 인천시당 발기인 명단> |
강구만/강병인/강성수/강순화/강형덕/강호민/강희경/고민환/곽영기/권도형/
권미정/권상기/권순덕/권진수/김경배/김광수/김광희/김기오/김덕수/김도형/
김명수/김병철/김보교/김선희/김성진/김성호/김승진/김영득/김영복/김용남/
김용재/김유련/김윤성/김인두/김재현/김택수/김회창/나관균/노재수/노현경/
도경숙/문경주/문세린/문재환/문종관/민혜정/박금재/박길한/박래용/박민지/
박삼숙/박상일/박상천/박수묵/박재호/박정규/박종성/박종우/박준상/박하락/
박한준/박혜경/배승규/범연강/서용원/서원균/서정호/손귀택/손민범/송갑석/
송기상/송은선/송준혁/ 수진/신종섭/심우진/안귀옥/안성옥/안용안/안형근/
안희철/양준명/염정희/염현숙/오병호/우재선/유길종/유용균/유재근/유중형/
윤순자/윤희정/이경우/이경호/이계선/이도형/이미경/이미순/이상규/이상하/
이선용/이성호/이연주/이영길/이영숙/이용구/이은영/이장수/이재준/이정석/
이종필/이주옥/이주훈/이창익/이해나/이현웅/이혜재/이후종/이희두/임미옥/
임재선/장석호/장영호/전상만/정갑수/정동희/정용진/정인성/정재헌/정주영/
정주호/정준호/정채훈/정천수/정해준/정흥교/제한성/조계자/조기종/조동수/
조용범/조운제/조원민/주용철/채송기/채수진/천성문/최능연/최병애/최승호/
최원태/최장이/최재형/최정호/최종호/최황규/추경식/추동옥/하승보/하잠동/
한경애/한광원/한금주/한동추/한재웅/허 영/현관섭/홍인표/홍정건/황영선/
황찬. (이상 가나다순. 총 172명)
『국민의당』(가칭) 인천시당 창당발기 취지문 |
발기인 동지여러분, 그리고 인천시민여러분!
오늘 우리는 국민의당 인천시당창당에 나섭니다.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를 선언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불안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이대로 머물러 있을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이 어제와 같고, 또 내일마저 오늘과 같다면 이제 누군가는 희망의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인천은 어떠합니까?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추도시였던 인천은 오늘날 전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행복해지지 않는 인천시민들의 좌절감을 극복하고 어떻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할지 우리 모두 깊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인천에서도 누군가는 희망의 횃불을 들어야 합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이 나서겠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민주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뿌리를 지키겠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그 토대 위에서 민생정책을 구현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무한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발기인 동지여러분!!
국민의당이 갈 길은 분명합니다.
부패를 척결하고 낡은 진보와 수구보수를 넘어선 ‘합리적 개혁’입니다.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습니다. 기득권에 얽힌 비효율적 관료정당체제로는 유권자의 변화열망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시대변화에 뒤쳐진 낡고 무능한 양당체제, 국민통합보다 오히려 분열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양당체제의 종언을 선언합니다. 적대적 공존의 양당구조 속에서 실종된 국민의 삶을 정치의 중심에 바로 세우겠습니다. 비생산적인 이념대립, 지역갈등, 국민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성찰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새로운 대안정치,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삶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최고급 전문가들을 모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대안정당, 대안정치를 추구하겠습니다.
발기인 동지여러분! 그리고 인천시민여러분!
오늘 이 순간 인천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고령화,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청년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보육과 교육 등 사회적 격차를 둘러싼 중요한 문제들을 해소하는 데 국민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남북관계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남북의 평화공존과 교류협력을 기본으로 북방경제시대를 열어나가되 북한의 어떤 도발도 불용하면서 국가안보의 내실을 튼튼히 다져야 합니다. 반핵의 확고한 국제공조 체제 하에서 동북아의 평화 공존과 번영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기후문제, 원자력발전과 폐기물 처리문제,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해 공론의장을 만들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여성인력들이 제자리를 잡고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회적 대타협의 정치를 통해 노사공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병행발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해소를 추구해야할 것입니다. 공정성장의 목표를 향해 범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국민적 토론을 시작해야 합니다.
발기인 동지여러분, 그리고 인천시민 여러분!
국민의당은 정치의 주체들이 확 바꾸겠습니다. 여야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끝내겠습니다. 이것은 오직 국민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국민여러분께서 명령하실 때입니다. 이번 총선은 국민의 단호한 결심을 보여줄 바로 그 시간입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문화와 행동양식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정치가 바뀔 때 정권교체도 가능하고 위기도 돌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약속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변화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큰 변화, 담대한 변화입니다. 공정한 성장, 건강한 시장,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 실력을 키우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 패자부활의 재도전 기회, 모든 차별의 해소, 집 걱정 노후걱정 자식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좀 더 사람답게 살아보는 것입니다. 가장 치열하게 가장 열심히 일해도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억울한 그런 사회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정치의 혁명이요 교육의 개벽입니다.
또한 우리는 대화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제안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심사숙고해서 대안을 내고 합의점을 만들어내려는 문화와 행동양식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득권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야 합니다.
발기인 동지여러분, 그리고 인천시민여러분!
역사적으로 낡은 것은 스스로 물러난 적이 없습니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야 낡은 것이 물러갑니다. 해가 떠서 어둠이 물러가는 것이지 어둠이 물러가서 해가 뜨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담대한 결단과 행동에 나설 때입니다. 낡은 정치를 깨뜨리는 새로운 정치, 강력한 혁신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정당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참여, 국민의 참여만이 담대한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에 동참하면서 새정치의 대장정에 함께 해 주십시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역사의 한 길에 서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함께 힘을 모읍시다. 가슴이 고동치는 벅찬 감동의 정치를 향해 함께 손을 맞잡읍시다.
2016. 1. 18
국민의당(가칭)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