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운영인력 감축 등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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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운영인력 감축 등 규탄대회
  • 전슬기 기자
  • 승인 2016.05.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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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노조, 간부 결의대회 열어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2호선 운영 인원 감축 및 지난 3월 발생한 산재사망사고 관련해 교통공사측 대응 규탄을 위한 '간부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간석동 인천교통공사 앞에 모여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노동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2호선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모였다”서 “지난 3월 10일 사고 이후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며 꼬리자리기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공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적정한 인력을 확보하여 시민,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노동자들도 적정한 노동강도를 유지함으로서 안전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투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가 났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말하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10일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내에서 무기계약직 청소노동자였던 장모씨가 청소 작업 중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했고, 이 날 결의대회에는 숨진 장씨의 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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