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교류 공연, 이중언어 연극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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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교류 공연, 이중언어 연극 '그해 여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9.10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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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25일 부평아트센터, 10월 28~29일 하노이 청춘극장 무대에

                                               
 
 베트남과의 문화예술 교류 공연인 이중 언어 연극 ‘그해 여름(윤희 이야기)’이 24~25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창작소 지금’은 24일과 25일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그해 여름’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은 ‘공연창작소 지금’이 한국어로, 베트남 ‘극단 청춘’이 베트남어로 각각 진행한다.

 지난 1978년 설립된 베트남 국립 ‘극단 청춘(뚜오이재)’은 이번 공연을 위해 11명이 항공비 및 체류비 지원을 받아 2박 3일간 인천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중 언어 낭독극 ‘섬위의 여자’, 2014년 아트홀 소풍에서 개최한 ‘그해 여름’, 2015년 베트남 하노이 청춘극장의 ‘그해 여름’에 이어 4번째 교류로 올해는 한국 공연 후 다음달 28~29일 베트남 하노이 청춘극장 무대에 올린다.

 베트남 공연을 위해 ‘공연창작소 지금’ 단원들은 체류 지원 속에 하노이를 방문한다.

 이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그해 여름’은 이은선 작/연출로 김용란, 이은선, 장혜선, 손인찬, 김윤주가 출연한다.

 한국 공연을 맡은 극단 ‘공연창작소 지금’은 예술 강사와 배우들이 뜻을 모아 2008년 설립했으며 지역에서 창작극과 청소년 참여 연극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연창작소 지금’의 이은선 대표는 “베트남과의 문화예술 교류공연이 4년째로 접어들어 양국민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연극 ‘그해 여름’은 어머니와 딸을 소재로 한 여성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로 베트남 국민들과의 정서적 교감이 가능해 공감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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