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년·한국어교육 100시간 이상 자격
수료식 기념사진
이주민의 한국생활을 돕는 다문화 사회전문가 2급 강사 15명이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인하대학교 부설 사회과학연구소 다문화 및 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정영태)는 지난 2일부터 2주간(총 80시간) '다문화 사회전문가 2급 강사 양성교육'를 실시하고 15명의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사 양성교육은 대학 2년 이상의 학력과 한국어강사 3급 이상의 자격증, 국제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 100시간 이상 경력자에게만 신청자격을 부여했다. 인천은 물론 충남 대전과 당진, 경기 고양과 안산 등 각지에서 한국어 강사 46명이 신청해 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2급 강사 수료를 위해 결혼이민자의 국적취득과 사회 적응에 필요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분야, 교수방법·강의기법·상담기법 등 교육 방법, 현장견학, 국제이주민 본국의 사회와 문화 관련 과목 등 총 32개 과목 80시간 중 80%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15명은 전원 통과했으며, 박사학위 소지자와 독일, 대만 등 외국에서 공부한 이들도 다수 포함됐다.
다문화 사회전문가 2급 강사 양성교육 1기는 지난 2008년 12월 개설 이후 총 20명(전국 20개 대학 400명)이 수료했으며, 2기가 시작된 올해는 전국 10개 대학에서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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