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인문학네트워크 축제 준비를 위한 회의 모습>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흥렬)가 오는 11월26일(토) 오후 12시40분부터 6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2016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를 연다.
‘2016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는 인문학과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인문학 그룹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책 읽는 사회, 토론하는 문화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는 ‘인문학 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인천지역에서 인문학 공부하는 단체와 독서동아리, 학부모기자단, 예술활동그룹, 미디어활동그룹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축제를 주관한다.
대주제는 ‘움직이는 나’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라는 존재가 있는가?, 나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나는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어딘가에 속해 있는 나는 자유로운가?, 나는 인천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를 ‘인천’ 등 다른 말로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이야기를 나눌 주제가 선정되었다.
프로그램은 문학, 시, 철학, 사진, 영화, 음악, 미디어가 함께 하는 종합문화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모든 계획과 진행 그리고 스텝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 구성원들이 계획하고 운영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개회는 개회사와 더불어 참가단체의 활동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식전 축하공연은 ‘벨리시마학부모합창단’이 한다.
첫 프로그램은 ‘인천 인문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팟케스트를 진행한다. 참여 인사로는 김윤식(인천문화재단 대표), 남달우(인하역사문화연구소 소장), 민운기(스페이스 빔 대표), 박경서(인천지속가능협의회 사회분과위원장), 신현수((사)인천 사람과 문화 이사장), 이우재(온고재 대표), 이흥우(해반문화사랑회 명예이사장) 등이다. 인문학에 대한 각자의 견해와 인천 인문학의 현재적 평가 그리고 방향과 전망에 대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두 번째는 ‘영화와 춤 그리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사유진 감독이 진행한다. 영상 음악 춤 그리고 대화가 있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자리다. 사람이 표현하는 신체의 몸짓을 통해 함께 느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감각과 몸이 세계와 어떻게 만날지 감성으로 느껴보는 시간이다.
세 번째는 ‘맨발로 걷기’라는 제목으로 장석남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를 한다. ‘맨발로 걷기’는 장석남 시인의 첫 시집 제목이다. 시낭송은 일반인이 참여하여 시를 읽고 소감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장석남 시인의 정겹고 맛깔스런 이야기도 기대한다. 삶을 노래하는 즐거운 대화의 시간이다.
네 번째는 ‘시간, 사이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공간배다리’ 회원들이 사진전시를 한다. 25,26,27일 3일간이다. 사진공간배다리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 13명이 참여한다. 인천 곳곳의 모습을 시간을 넘나들며 사진가의 눈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다섯 번째는 ‘THINK OF ME-작가 홍세화와의 대화’라는 저자와의 대화시간이다. ‘서부학부모기자단’과 ‘책 읽는 소리’ 회원들이 진행한다. 강의보다는 저자와 참석자들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여섯 번째는 ‘철학, 헬조선에 말 걸기’라는 제목으로 ‘철학 서성이다’에서 진행한다. 장의준 박사가 쓴 ‘웃지 마, 니들 얘기야’와 허경 박사가 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읽고 요즘 회자되었던 헬조선과 흙수저에 대해 철학의 눈으로 말해보는 시간이다. 회원 두 명이 발제하고 참여자들의 토론으로 시대의 담론을 펼치는 장이다.
일곱 번째 시간은 전체 시간이다. i-씬포니에타가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해피콘서트’를 한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음악여행 시간이다.
이 날 축제를 마감하면서 ‘(가칭)인문학네트워크’는 참여자 모두와 함께 공식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2016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 참여단체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분과, 벨리시마합창단, 미추홀학부모넷, 사진공간배다리, 서부학부모기자단 동아리, 연수도서관, 철학 서성이다, 책 읽는 소리다. 협조단체는 빌리지앙밴드, 마을사람들 독서모임, 미추홀도서관 독서동아리, 사유진 감독, 작전도서관 독서동아리,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제물포도서관 독서동아리, 이랑도서관 꿈수다, 인천청소년기자단, 인천미디어시민위원회, 한국포토저널협동조합, I-씬포니에타다.
‘2016 인문학 네트워크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간다. 행사 중 ‘영화와 춤 그리고 인문학, 시 낭송회, 저자와의 대화, 철학 헬조선에 말 걸기’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미리 신청하면 함께 즐길 수 있다.
신청 문의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032 433-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