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제2경인 구간 신호대기 없어져 상습 정체 해소 전망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 지하차도가 다음달 10일 0시 조기 개통한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양 방향 4차로(길이 660m, 폭 17m)를 다음달 10일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옹암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남구 용현동~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아암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신호대기가 없어져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 제2경인고속도로, 남항, 연안부두 등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공정률은 84%로 지하 구조물 설치는 완료됐고 잔여 공정인 안전펜스와 기계·전기, 상부 도로 포장 등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10일 옹암 지하차도 조기 개통을 위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옹암 지하차도가 개통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이 신호대기 없이 통행할 수 있어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