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일부터 바로콜 서비스 시범실시, 인터넷+2시간 전 접수+30분 전 접수 병행
인천시가 장애인들의 콜택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바로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시는 9일부터 장애인콜택시 예약을 2시간 전 접수에서 30분 전 접수로 단축하는 바로콜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바로콜 서비스를 30분 후 도착으로 결정한 것은 장애인콜택시 이동 시간과 장애인들의 외출준비 등을 고려한 것이다.
현행 장애인콜택시 예약제도는 인터넷(2일 전~당일 3시간 전)과 2시간 전 접수로 차량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취소자 발생 시 공차율이 증가하고 이른 아침에 이용할 경우 새벽에 접수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지난해 실시한 장애인콜택시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바로콜 서비스 도입에 대해 56.9%가 천성했고 33.1%는 반대(현행 유지 선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현행 인터넷 및 2시간 전 접수와 바로콜 서비스(30분 전 접수)를 병행하고 운영 분석과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를 거쳐 예약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장애인콜택시 바로콜 서비스가 실시되면 이용자들에게 신속한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정 시간대에 접수가 몰릴 경우 30분 배차가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인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특장차 140대와 시각·청각·발달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택시 120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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