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희망기업 모집, 인건비와 아이템 개발비용 지원
인천항만공사(IPA)가 과거 사업에 실패했거나 정부지원 사업에서 탈락했던 중소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IPA는 폐업 후 재 창업을 희망하거나 정부지원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던 창업 3년 이내 인천항 관련 중소기업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프로젝트 지원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2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1년간 인건비와 아이템 개발비용 등 총 60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대 송도 창업보육센터 입주, 전문가 멘토링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IPA 홈페이지, K-Startup 홈페이지, 인천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제출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프로젝트는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거나 정부지원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기업에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갖춘 재 창업 희망자와 중소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 지원기업 성과조사보고서’(2017년 7월)에 따르면 2014년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재기한 기업의 생존률은 83.9%로 전체 창업기업 생존률 47.5%의 2배가량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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